동아일보 DB
국내 초·중·고교생들의 해외 유학 국가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투자, 이주, 유학, 해외취업 상황 등을 분석한 ‘해외투자와 인적자원의 인앤아웃(In and Out) 트렌드’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의 유학(파견동행 등 합산)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5345명)이었고 캐나다(2705명)와 중국(202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해외투자로 나간 금액은 497억 달러(57조8760억 원)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로 들어온 172억 달러(20조290억 원)의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자금보다 해외로 나간 우리 자금이 훨씬 더 많았다는 뜻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지난해 기준 205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4%에 달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내국인은 전체 인구 중 3.2%였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