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부분이 산둥성 - 구글 지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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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 중 하나인 산둥성에서만 최근 6개 회사가 파산, 전 중국이 파산 도미노에 떨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장기간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로 최근 중국에서는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
동남 연해에 위치해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인 산둥성에서 최근 3개월 동안 6개 회사가 파산했다. 파산 규모는 모두 681억 위안(11조34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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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은 비교적 경제가 발전한 곳이다. 그런 산둥성이 이 정도면 경제가 낙후된 서북지역은 이 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최근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지만 지난 21개월간 무역분쟁이 이어지면서 올 들어 중국에서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올 들어 1267억 위안(21조) 규모의 파산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파산 제로’의 경제였다.
산둥성의 파산율은 다른 성에 비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등 경제가 많이 발전된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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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다른 지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뿐 파산 업체가 산둥성보다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