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내년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고 예상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17일 ‘부동산정책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민 61%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12.7%은 ‘크게 오를 것’으로, 48.4%는 ‘약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9.9%는 ‘유지될 것’으로, 8.2%는 ‘떨어질 것’으로 봤다.
사진=서울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로는 ▲시장의 자체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37.9%) ▲정부 개입 효과 발휘(23.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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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집중해야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보유세 등 세금강화(20.1%) ▲민간주택 공급 확대(14.8%) ▲다주택자 금융규제 강화(14.2%)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14.0%) 등을 꼽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