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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홍콩 지지 대자보 훼손 중국인 유학생 적발

입력 | 2019-12-17 08:50:00


부산대 게시판에 설치됐던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훼손한 중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7일 20대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18일 오후 3시 20분께 부산대 게시판에 게시된 홍콩 시위 지지 관련 대자보 3장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자보를 붙인 단체에 사과했고, 이 단체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해 별다른 처벌 없이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