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KPGA 제공) 2019.12.12/뉴스1
광고 로드중
임성재(21)가 2019 프레지던츠컵 포볼매치(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오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오전 포볼매치(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조를 이뤄 미국팀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포볼매치에서 승리, 2라운드 포섬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3일 연속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광고 로드중
임성재-앤서 조는 12번홀(파4)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14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앤서가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판정쭝(대만) 조도 패트릭 리드-웹 심슨 조에 3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아담 스콧 조는 토니 피나우-매트 쿠차 조와 마지막 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병훈-스콧 조는 15번홀(파4)에서 안병훈의 버디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17번홀(파4)까지는 우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피나우가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고 로드중
토마스는 이날도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뜨거운 샷감을 이어갔다. 1·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호흡을 맞춰 승리를 챙겼던 토마스는 이번 대회 3승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셋째 날 오전까지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 9-5로 앞서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포섬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가 열린다.
임성재는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안병훈은 호아킨 니먼(칠레)과 호흡을 맞춰 각각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 토니 피나우-매트 쿠차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마크 리슈먼(호주)-아브라함 앤서(멕시코) 조는 리키 파울러-저스틴 토마스 조와, 아담 스콧-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 조는 개리 우드랜드-더스틴 존슨 조와 격돌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