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8층짜리 여성전문(산부인과) 병원 1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산모 3명과 신생아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불이 날 당시 이 병원에는 산모 37명과 신생아 66명, 직원 200여 명이 있었지만 신속하게 옥상과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단순 연기를 흡입한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지만 신속한 대처로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천장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