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루이스 수아레스(32·바르셀로나)의 골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구의 골이 더 인상 깊었는지를 두고 투표도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약 75m 거리를 돌파한 뒤 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뒤꿈치를 사용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사진=Bluewin
9일 오후 5시 35분 기준 269명의 스위스 축구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손흥민(51%)이 수아레스(49%)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골 장면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투표 결과에 큰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