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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가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받았다.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국제 영화제에서 35관왕을 거머쥐며 독립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감독상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받았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극과 극의 삶을 살던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신선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연출했다.
남우주연상은 ‘증인’의 정우성, 여우주연상은 ‘생일’의 전도연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스윙키즈’의 오정세, 여우조연상은 ‘나랏말싸미’의 고 전미선이 가져갔다.
올해 공로상 수상자는 이장호 감독이다. 영화 ‘별들의 고향’(1974)으로 데뷔한 이 감독은 ‘바람 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바보 선언’ ‘무릎과 무릎사이’ ‘어우동’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등을 연출했다. 1986년 제작사 판영화를 설립해 한국영화 부흥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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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