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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백원우 별동대는 공수처 축소판”

입력 | 2019-12-03 03:00:00

황교안 “3대 靑게이트 파헤칠 것”
나경원 “與 국정조사 외면… 기막혀”




야권은 2일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별동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축소판”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이날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울산시장 선거 불법 개입 의혹, 우리들병원의 고액 대출 의혹 등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를 파헤치고 정의의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 측근들(유 전 부시장)의 죄를 덮고 상대편(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는 죄를 씌워 끌어낼 중상모략을 꾀하던 밀실, ‘백원우 별동대’를 대놓고 하겠다는 게 바로 공수처”라며 “이대로라면 내년 4·15총선을 4·15부정선거로 획책할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엄청난 권력형 비리 게이트 앞에서도 국정조사를 외면하다니 정말 기가 막힌 여당이다. 여당은 친문농단 게이트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 수사관에 대해선 “자살을 당한 것으로, 이 정권 들어서 타살성 자살이 끊이지 않는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되어야 하는가”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나쁜 짓 한 사람들은 뻔뻔하게 잘 살아 가는데 무엇이 A 수사관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참 안타깝다”면서 “(“고래고기 사건 때문에 A 수사관이 울산으로 갔다”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국회 답변 관련) 고래고기 사건 때문에 고인이 목숨을 끊은 것이라면 어느 국민이 믿겠느냐. 명백한 거짓”이라고 썼다.
최우열 dnsp@donga.com·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