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핌 베어벡. 스포츠동아DB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사단의 일원으로 한국대표팀의 4강 신화에 기여했던 핌 베어벡 감독(당시 코치)이 운명을 달리 했다. 향년 63세.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은 28일(한국시간) “베어벡 감독이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베어벡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한국대표팀에 합류해 4강 신화에 일조했다.
한국을 떠난 뒤 베어벡 감독은 호주 대표팀, 모로코 23세 이하 대표팀, 오만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해 오만의 아시안컵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 등을 이뤄냈으나 병마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지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