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8일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친환경 등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미래차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특징과 상징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올해 투명우산 100만개 공급”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와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루라기를 함께 공급해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단순히 투명우산 제품 나눔에 그치지 않고 교통안전 교육과 UCC공모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캠페인 해외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중국 장쑤에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론칭한 후 베이징과 상하이, 우시 등에서 매년 투명우산 3만여 개를 중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 주니어 공학교실…임직원 재능기부 프로그램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임직원들이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강사로 나서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교보재를 활용해 초등학생에게 이해하기 쉽고 즐길 수 있는 과학 수업을 펼친다. 대표적인 교보재로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와 기술연구소 참여로 개발한 ‘차선을 따라가는 스마트키’ 등이 있다. 올해는 수소연료전지의 원리를 활용한 ‘수소전기차’ 교재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주니어 공학교실
주니어 공학교실 역시 해외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2014년 중국 장쑤 지역에서 실시한 이래 베이징과 독일 프랑크푸르트(2016년) 소재 유럽연구소에서 정규수업을 시작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함께하는 여행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애아동의 꿈과 사례 등을 반영한 동화책을 제작해 전국 지역 아동센터 약 2500여 개소에 배포했다.
미르숲 음악회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복원과 보전을 위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100만㎡ 규모 ‘미르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숲 음악회와 습지체험, 가족생태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조성지 중 일부는 재조림을 진행해 ‘숲 산림 탄소 상쇄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이 곳에는 소나무 4819그루가 심어졌다. 연간 산림 탄소 흡수량은 약 31.1톤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니어 양궁 꿈나무교실
17년 역사 ‘울산 피버스 프로농구단’과 올해 34년을 맞은 ‘여자양궁단’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 피버스 프로농구단은 매 경기마다 100여 명의 저소득 가정 등 매년 5000명의 소외계층을 관람석에 초대하고 있다. 선수와 회사, 팬들이 함께 후원금을 모금해 저소득 가정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바스켓’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드림무브 어린이 양국교실’은 지난 2017년 현대모비스가 도입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양궁 선수들이 지도자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양궁 기초 이론을 알려주고 활 쏘는 법을 직접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모비스는 연말까지 국내와 중국에서 누적 18회의 양궁교실을 진행한다. 체계적인 양궁교실 운영을 통해 국내 유망주 발굴과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