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헹가레를 받고 있다. © News1
일본 언론이 자국 야구 대표팀의 정상 등극 소식을 전했다. 4년 전 설욕 및 한국전 4연승도 강조했다.
일본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결승전에서 5-3으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회초 선발투수 야마구치 슌이 홈런 두 방을 내주며 3실점했지만 1회말 1점을 추격한 뒤 2회말 야마다 데쓰토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2회부터 다카하시 레이 등 6명의 투수가 실점 없이 8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4년 전 이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한 충격을 씻고 정상에 등극했다.
스포츠닛폰은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선수로 출전해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했던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당시 아쉬움을 털어내는 설욕에 성공했다”고도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