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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약한 진눈깨비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비록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진 것은 아니지만 올가을 서울에서 관측된 첫눈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9일 빠른 기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을 비 속에 내린 눈이다. 올가을 서울의 첫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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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역에는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일부 산지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비(일부지역 눈)가 내리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지역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진다. 이미 인천에서는 지름 0.5㎝ 미만의 싸락우박이 관측됐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