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의 운구행렬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2019.10.31/뉴스1 © News1
고(故) 강한옥 여사의 삼우제에 참석하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늦은 오후 양산에 내려가 모친 묘소를 찾았다.
고민정 대변인은 9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어제 문 대통령은 양산으로 내려가 어머님 묘소를 살피러 갔다”며 “아직 청와대로 복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후 모친을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어제 늦은 오후에 내려가셨다”며 “지난번 삼우제에 못 가신 만큼 이번 양산 방문에서 어머님 묘소를 찾아 봉분이 잘 올라왔는지 등을 살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다른 일정을 갖지 않고 청와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