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린드블럼. 2019.10.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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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조시 린드블럼이 2년 연속 ‘최동원상’을 받는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5일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선정했다”며 “지난해 5회에 이어 올해도 수상한 린드블럼이 ‘최동원상’이 생긴 이래 첫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 SK 와이번스 김광현과 함께 ‘최동원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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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은 다승(20승), 탈삼진(189), 선발등판(30경기), 투구이닝(194⅔)에서 양현종, 김광현을 앞섰다. 퀄리티스타트(22번)와 평균자책점(2.50)에서는 2위에 올랐다.
특히 린드블럼은 두산을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8명의 선정위원이 10월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모여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다”며 “선정위원들의 투표 결과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린드블럼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팬 투표’에는 2만1710명의 야구팬이 참여했다. 지난 4일 마감된 팬투표 결과 1만1418표를 얻은 양현종이 7225표의 린드블럼과 3677표의 김광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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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6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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