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한국 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강지우(19·고려대)의 멀티골로 강호 중국을 꺾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2-1로 승리했다.
AFC U-19 여자챔피언십은 202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대회로 총 8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며 최종 1위부터 3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국은 경기시작 1분만에 하프라인 부근에서 조미진(18·울산 현대고)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강지우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앞서갔다.
1-0으로 앞서던 한국은 전반 34분 중국 한 쑤엔에게 동점골을 내준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27분 강지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시도, 중국 골문을 가르면서 강호를 잡았다.
한국은 오는 31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