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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의 전처 소니 파체코가 레너로부터의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파체코는 법원에 자신과 유모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달라고 간청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권총으로 자신과 딸, 유모를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소니 파체코는 TMZ가 입수한 탄원서에서 “제레미 레너가 6살 딸 에바가 침실에서 자고 있는 동안 권총을 입에 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천장에 대고 총을 쐈다”라고 주장했다.
유모는 “제레미 레너가 ‘내 피와 뇌가 침실 바닥에 깔려있다면 네가 이 저택에서 이런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며 ‘내가 방아쇠를 당긴 이유는 너다’고 위협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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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체코는 레너를 살해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파체코는 레너가 최근 한 클럽에서 만취해 ‘아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딸에 대해 성적·물리적 학대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파체코 측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제레미는 심각한 수준의 약물 중독과 언어적·정신적 학대를 한 전력이 있다. 제레미가 ‘너 같은 엄마가 있는 것보다 아예 부모가 없는 게 (딸) 에이바에게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모가 듣기도 했다. 그는 에이바의 손이 닿는 곳에 코카인을 두고 가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레미 레너와 소니 파체코는 지난 2013년 딸을 얻은 후 2014년에 결혼했다. 이후 2015년에 이혼했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해 딸 에바 베를린 레너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