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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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에 선정됐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2019시즌을 총결산하며 분야별 수훈선수를 꼽았다. 올 시즌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덕아웃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던 최지만은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탬파베이 관중들은 홈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3·4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최지만을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며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제 역할을 다하면서도 시즌 막바지 탬파베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지만은 소속팀의 가을 무대에서 큼직한 한 방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MLB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을 터트려 팀의 10-3 대승에 일조한 바 있다. 비록 탬파베이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은 좌절됐지만 역동적인 세리머니로 연신 팀 동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최지만의 첫 가을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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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