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경찰서 전경© News1
최근 서울 신림동 원룸 미행 사건으로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대전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17일 대전유성경찰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대전 유성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여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누군가 자신의 집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듣고 지난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CCTV 확인 결과 한 남성이 핸드폰과 A씨 집 문을 번갈아 보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려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 문이 열리지 않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오피스텔 2동에 사는 친구가 자신이 집에 없어 대구에서 놀러온 친구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줬지만 남성이 동을 헷갈려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