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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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 업무를 담당한 일선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국장·과장급이 아닌 사무관 등 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한 실무진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출규제 대응책 마련 과정에서 고생한 실무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 부인이 단독으로 정부 부처 실무진을 초청해 격려 자리를 갖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왕 즉위식을 하루 앞두고 일본 수출규제 철회 필요성을 부각하고 정부의 대응이 느슨해져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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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