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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축구선수들이 치매로 사망할 확률이 동년배보다 세 배 반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BBC가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연구진은 헤딩이 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반적인 우려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웨스트 브롬 팀의 스트라이커 제프 애슬이 헤딩으로 인한 반복된 두부 외상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뒤 연구가 시작됐다고 한다.
연구진은 선수 출신 7676명과 일반인 2만3000명의 사망을 대비 조사했다. 스코틀랜드에서 1900년부터 1976년까지 직업적으로 축구를 해온 사람 가운데 표본이 추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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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들은 이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심장병이나 암 같은 다른 흔한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낮았다.
영국 축구협회, 프로축구선수협회 및 제프 애슬 유족이 연구를 위탁했다고 BCC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