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병대사령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15/뉴스1 © News1
서청원 무소속 의원은 21일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함박도를 가보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 “귀하는 합참의장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박한기 합참의장에게 “70년만에 북한이 (함박도에) 군사시설과 무기를 갖추려 하고 있다”며 “함박도가 문제가 된 뒤 방문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 합참의장은 “가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합참의장이 (함박도에) 가보지 않고 무슨 대답을 하느냐”며 “군 지휘권을 갖고있는 합참의장이 가슴과 눈으로 보고 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합참의장은 “(함박도) 행정주소와 관련해 민·관·군에서 (조사해) 결과를 국민께 알려드리고 변경할 게 있으면 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변경한 게 없다”며 “말도에는 조만간 다녀오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