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명상수련원에서 부패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어느 명상수련원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A(57)씨로 제주도민은 아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제주에 있는 명상수련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렸다.
발견 당시 시신은 수련원 모기장 안에 누워있었으며, 부패가 진행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수련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범죄 혐의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