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가 16일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JNA 골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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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주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켑카는 16일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 기자회견에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켑카는 지난해 더 CJ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보냈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 이후 켑카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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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년의 경우 바람을 파악하고 전략을 구상했다. 올해도 비슷한 전략으로 임하면 될 것 같다”며 “실수한 샷에 대해 혹독한 대가가 따르는 코스다. 작년에 했던 것을 떠올리며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켑카는 2019-20시즌 출발이 좋지 못한 상태다. 최근 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이번 대회에서 일부 베팅 업체들은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우승후보 1순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켑카는 “슈라이너스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만족스러웠다. 연습 라운드를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었다”며 “베팅업체 예상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걸었냐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어제 캐디가 말해준 것에 따르면 더 CJ컵에서 우승하기보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한 업체도 있었다”며 베팅업체 분석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켑카는 PGA투어에서 총 7승을 올렸는데 그 중 메이저대회에서만 4승을 올렸다. 켑카에게는 큰 대회에서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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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켑카는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김시우(24·CJ대한통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와 같은 조에서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 2연패 도전을 시작
(제주=뉴스1)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