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경기 파주시의 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방역 초소’에서 군과 시군 공무원, 방역 용역업체 직원 등 4명이 한 조가 돼 출입 차량 방역과 통제를 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소독시설에서 화물차가 소독을 하고 있다. 농장을 드나들 때는 소독 확인증이 있어야 한다. 파주=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6일 또다시 경기도 연천군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인력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에 나섰다. 또 시료 채취를 통해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ASF는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파주시 적성면(2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강화군 불은면(25일) ▲강화군 삼산면(26일) ▲강화군 강화읍(26일) ▲강화군 하점면(27일)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파주시 적성면(2일) ▲파주시 문산읍(2일) ▲김포시 통진읍(3일) ▲연천군 신서면(9일) 등 14곳에서 발병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