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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계열사들이 추진한 12개 사업이 누적 적자로 중간에 폐지되면서 100억원대의 손실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코레일 계열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추진한 사업 중 12건이 매출 부진 등으로 폐지되면서 총 104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유통의 온라인쇼핑몰 사업은 2011년 12월에 시작해 3년 간 5억70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2015년 1월 폐지됐다. 꽃배달 사업은 매출 규모 하락과 품질관리 한계로 수익 없이 5년여 만인 2015년 12월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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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의 렌터카 사업은 2010년 11월 사업 개시 후 손실이 누적됐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해외여행 사업은 2012년 이후 8억원의 누적 손실이 발생하면서 2015년 3월 폐지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의 관광 상품인 곡성강빛마을 펜션 사업(2016년 3월~지난해 12월)과 화천철도 테마파크 사업(2012년 2월~지난해 10월)도 관광객 감소 등으로 누적 적자가 발생해 중도 포기했다.
그런데도 코레일은 계열사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과 기업진단을 진행한 사례가 없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누적 적자가 발생해 사업을 폐지했는데도 코레일은 계열사에 대한 감독과 기업진단도 하지 않았다”며 “코레일 사장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계열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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