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9.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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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한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당일 오후 4시 김 차관, 이 국장과 청와대에서 만남을 가지는 일정이 추가로 잡혔다고 밝혔다.
당초 면담시간은 4시30분이었으나 1시간여 후 청와대의 재공지에선 시간이 30분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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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장관이 자리에 없는 상황 속 검찰개혁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두 분(법무부 차관·검찰국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형식이 아니라, 대통령께서 먼저 (두 사람을) 부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이 오갈지에 대해선 사후에 밝히겠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혹시 법무부장관 인선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오늘 김 차관 등을 부른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차관은 현재 정계와 법조계에서 도는 법무부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올라있다.
김 차관 외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과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지형 전 대법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전해철·추미애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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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과 이 국장은 조 전 장관이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문 대통령에게 첫 법무부 업무보고를 하러 청와대로 들어왔던 지난달 30일에도 함께 자리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