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공 DVD 곧바로 방송할 수준은 아니야" "피파 회장 2023 女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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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평양예선 남북전을 녹화중계 방식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측이) 경기 영상 DVD를 우리 측 대표단 출발 직전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한 “전체 경기 영상을 주는 거로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후 평양을 출발, 베이징을 거쳐 17일 오전 0시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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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북한 제공 DVD가) 곧바로 방송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기술적 체크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세기로 평양을 방문, 이번 남북전을 참관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피파 회장이 참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피파 회장의 동선과 일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한다는 것이 피파의 입장”이라며 “피파 회장이 2023년 여자월드컵을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 연장선에서 남북 경기에 관심이 많은 거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피파 회장이) 국제사회에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제안을 한 건데 우리는 동의했고, 북한은 무반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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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는 “(방북 승인은) 기술적 문제”라며 사실상 방북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방북 인원은) 총 70여명이다. 취재진도 2명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