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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제네시스 판매 및 브랜드 전략 강화 기대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에서 벤틀리,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이끌어온 마크 델 로소를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로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마크 델 로소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25년 경력 중 20년 이상을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등에서 근무한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이달 21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해 북미에서의 제네시스 판매와 브랜드 전략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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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로부터 분리된 지 4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긴 마크 델 로소 CEO의 합류는 제네시스가 북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PGA투어 ‘2019 제네시스 오픈’을 후원해 온 제네시스는 내년부터는 대회가 ‘오픈(Open)’에서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로 격상됨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오픈 외에도 NFL(프로미식축구리그) 공식 후원,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베니티 페어(와 파트너십 등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