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조국 동생, 구속 심사 앞두고 입원" "검찰 위축돼…원래 기준대로 수사 못 한다" "조국 딸 학술대회 동영상, 수사해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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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에 대해 “불법과 비리, 편법 특권을 저질러놓고 불리한 일만 터지면 다 아프다”며 “국민이 비난하는 ‘침대축구’하는 상황”이라고 국정감사에서 날을 세웠다.
주 의원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 국감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며 조국 동생 조모씨가 오는 8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허리디스크가 악화돼 입원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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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불리한 정황, 진술이 (조사에서) 제시되니 아파서 집에 가겠다고 한다”며 “조서 날인도 하지 않고 귀가시킨 사례가 있는가. 대통령이 지시한 이후에 검찰이 위축되고, 원래 기준대로 수사를 못 하지 않는가”고 강조했다.
한편 주 의원은 조 장관 딸 조민(28)씨 측이 ‘학술대회 동영상에 조씨만 없다’는 의혹 보도에 반박하며 근거로 제시한 당시 학술대회 동영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 의원은 “‘조 장관 딸이 아니다, 얼굴이 다르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하면 몇 시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검찰은 신속하게 과학적인 기법을 이용해서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확보된 자료들에 대해 과학적 수사 기법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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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