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27·청주시청)이 22년 만에 50m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양궁 1440라운드 50m 경기(50m×36발·360점 만점)에서 352점을 쏘며 22년 만에 세계기록을 새롭게 했다. 예선 2위를 차지한 이승윤(서울시청)도 351점으로 세계타이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인 351점을 1점 넘어섰다. 351점은 현 홍성군청 감독으로 있는 김경호가 1997년 9월 제14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쏜 기록이다. 김우진의 이번 기록은 세계양궁연맹 승인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게 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