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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경기대회 11일까지 부산서 열려

입력 | 2019-10-04 03:00:00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숙련기술인 축제인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벡스코 등 부산지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1847명을 비롯해 시민과 대회 관계자 등 1만8000여 명이 참가한다.

미장, 타일, 보석가공, 건축설계, 통신망분배기술, 그래픽 디자인, 제품 디자인, 화훼장식, 의상디자인, 제과, 제빵, 피부미용, 목공 등 50개 직종에서 서로 실력을 겨루고 배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되고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드론 헬리콥터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가상체험박스조립’ 등 15개 친환경 신기술 체험행사도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부산시,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