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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계열 탄도미사일에 대해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극성-1형과 북극성-2형에 대해 “현재까지 개발된 것을 확인한 내용은 대략 1300여 ㎞정도의 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오늘은 고도를 올리면서 거리를 대략 450㎞로 줄여서 발사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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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5월21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지상발사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2형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3000t급 신형 잠수함의 작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체는 신형 북극성-3형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무력 시위는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이뤄진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 이후 22일 만이다. 올해 들어 11번째 발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