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내용 공개되지 않고 저럴 수 있나" "확증 없지만 수사기밀 내통 의심 여지 있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수사 과정이 (언론에) 거의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다시피 하는데 수사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어떻게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며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의혹을 정조준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과잉수사를 지적하자 이같이 답한 뒤 “저도 취재를 21년 했던 사람인데 아무리 취재 역량이 좋아도 그렇게까지 (보도)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압수수색하는 데 미리 기자가 가있는 일이 있는지,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 의아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필요성에 대해서는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