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 © 뉴스1
올 시즌 프로야구는 9월30일(SK-한화, 롯데-LG), 10월1일(NC-두산, 키움-롯데) 경기일정만 남겨뒀다.
대부분의 순위가 확정됐지만 아직 중요한 정규시즌 우승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29일 기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나란히 87승1무55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모두 1경기씩 남겨뒀다.
광고 로드중
SK로서는 30일 한화전을 잡고 1일 두산이 NC에 덜미를 잡혀야 우승에 성공한다.
단, NC는 1일 경기 이후 이틀 뒤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입장이기에 총력전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두산은 동기부여가 강한데다 이후 보름 가깝게 체력을 정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총력전이 가능하다.
29일 프로야구 중간 순위. © 뉴스1
SK가 30일 경기에서 패하면 자동으로 두산의 우승이 확정되며 반대로 승리한다면 1일 정규시즌 최종순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광고 로드중
LG와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친다. 4위 LG가 1승을 안고 경기하기에 이날 LG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그대로 LG의 준플레이오프 진출로 끝이 난다.
단, NC가 1차전을 잡으면 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다. LG는 1승을 안고 있어 1,2차전 중 한 경기만 잡으면 되지만 1차전부터 벼랑 끝 승부를 펼칠 NC는 2전승을 거둬야하는 불리한 입장이다.
예정대로라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개최 시)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려야 하지만 이날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혼잡을 방지하고자 하루 휴식일을 갖기로 정했다. 2차전 개최 시 투수 운영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