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 개회사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전 세계 마약범죄 수사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를 요청했다.
윤 총장은 25일 오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아들로미코)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전 세계 성인 5.5%가 마약 투약 경험이 있고, 매년 약 58만명이 마약으로 사망한다”며 “국제 마약조직은 단속을 피해 전 세계로 마약을 유통하고, 특히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발달로 다양한 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주의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통해 각국 마약류 범죄정보와 효율적인 수사기법이 공유되길 바란다”며 “마약 생산·유통지 관리, 국외 도피자 강제 송환, 마약중독자 치료·재활, 범죄수익 환수 등 방안도 논의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국제기구 발표 ▲각국 마약류 현황 및 수사 사례 ▲기타 관련 주제 ▲마약범죄 피해방지 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