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윌랜드(왼쪽)-터너.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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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던진다.”
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잔여 경기 선발투수 기용 계획을 밝혔다.
박 대행은 “17일 양현종을 시작으로 18일에는 김기훈이 등판한다. 이후 제이콥 터너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KIA는 18일부터 잔여경기가 8게임 남아 있다. 또 한 명의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는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박 대행은 “윌랜드는 이제 그만 던진다. 본인의 요청이 있었고, 팀도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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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의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7승 12패 평균자책점 5.34다. 윌랜드와 마찬가지로 기복 있는 투구가 아쉬웠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투수를 모두 교체했지만, 좋지 않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박 대행은 에이스 양현종의 등판 역시 17일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못 박았다. “양현종은 오늘(17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서재응 코치와도 이야기했고, 선수 본인에게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