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정년 1년 남기고 물러나
최기영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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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64)이 서울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서울대는 “최 장관이 지난달 31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사직 희망일로 표기한 이달 6일자로 처리됐다”고 10일 밝혔다. 1991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최 장관은 9일 장관에 임명됐다.
서울대가 교원 인사에 적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수가 임명직 공무원인 장관에 임명될 경우 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정년(65세)을 1년 남겨 두고 있던 최 장관은 휴직 대신 사직을 선택했다. 최 장관의 사직 소식을 접한 서울대 학생들은 ‘장관직이 끝나면 학교로 돌아와 정년퇴임식도 하며 마무리하고 싶으실 텐데 사직하시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반응을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렸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