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이 4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 480억 원, 기업가치 1000억 원을 훌쩍 넘으며 ‘예비 유니콘’ 반열에 오르게 됐다.
당근마켓은 9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400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0만 건, 월간 방문자 수(MAU) 30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서비스명은 ‘당신 근처의 마켓’이란 의미로, 사용자의 실제 거주 지역 인근에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하고 지역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등록하고 채팅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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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