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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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9일 가수 유승준에 대한 입국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병역 의무를 다해온 대다수 대한민국 남성들의 헌신과 자긍심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고 밝혔다.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이번 청원은 병역을 기피한 연예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청원자는 대법원이 유 씨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데 대해 7월 11일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 사람으로서, 수천만 명의 병역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판결”이라며 “유 씨의 입국을 금지시켜달라”는 청원을 올렸으며 닷새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윤 수석은 “정부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면 이에 따라 향후 법무부,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출입국관리법을 면밀히 검토한 후 유승준씨에 대한 비자발급, 입국금지 등에 대해 판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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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