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보험사, 사고 정보 공유 MOU
앞으로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나 차량 고장을 보험사에 신고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즉시 사고 처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보험사 4곳과 고속도로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 고속도로 사고 정보를 폐쇄회로(CC)TV나 경찰과 소방 신고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사고 발행 시 보험사에 먼저 신고하는 운전자가 적지 않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보험사에서 접수한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기로 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보험사를 통해 사고를 인지하면 사고 운전자에게 전화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순찰차 출동을 지시하거나 긴급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고 로드중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