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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국 청문회 증인 11명 합의…동양대 총장 제외

입력 | 2019-09-05 11:16:00

뉴스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채택에 합의했다.

법사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회에서 만나 전날에 이어 증인 채택 논의를 진행했다. 2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자유한국당이 제안했던 12명의 명단 중 11명의 증인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던 총장 표창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당이 신청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증인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의원은 회동 증인채택 합의 후 “동양대 총장을 증인채택하느냐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며 “민주당에서 동양대 총장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 저희가 계속 총장 채택을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가 무산될 거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저희가 최 총장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청문회가 열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증인은 4명 대 7명이다. 원래 여야 동수여야 하는데 상당히 양보했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