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폭스뉴스 캡처, 수지 몬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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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건강 그리고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나는 모델 일을 멈추지 않을 할 것이다.”
올해 68세의 나이로 비키니 모델에 도전한 수지 몬디 씨는 2일자(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58년간 모델 활동을 이어온 수지 씨는 최근 20대 때 입었던 초록색 비키니를 다시 꺼내 입어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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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때 패션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수지 씨는 그간 여러 달력·잡지 모델로 활약했지만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동안 비키니를 ‘끊을’ 계획도 없다. 수지 씨는 “나는 무척 바쁘고, 지금은 성숙한 모델들을 위한 큰 시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사진작가들의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폭스뉴스 캡처, 수지 몬디 씨
사진=폭스뉴스 캡처, 수지 몬디 씨
60대 초반에는 종양 진단을 받아 활동을 멈췄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신 모델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절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병마는 수지 씨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됐다. 활동을 재개하면서 수시 씨는 평단으로부터 ‘영감을 준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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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일 몇 마일씩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담배도 피우지 않으며, 술도 마시지 않는다”면서 “모델 활동 자체가 훌륭한 필라테스 운동”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수지 씨는 ‘언제까지 모델 활동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나는 사진작가로부터 내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매력적인 모델이라는 말을 들었다. 작가는 ‘적어도 70명과는 작업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웃어보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