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5.1% 황교안 19.5% 차지 이재명 7.9% 홍준표 5.4% 유승민 4.6% 홍준표 지난달보다 3계단 오른 4위 범진보·여권-범보수·야권 간 선호도 격자 12.2%p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석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2위를 기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4.9%) 이 총리는 지난 7월보다 0.1%p 상승한 25.1%를 차지했다. 황 대표는 0.1%p 하락한 19.5%였다.
이 총리는 황 대표를 오차범위(±2.0%p) 밖인 5.6%p 앞서 지난달 조사에 이어 2개월 연속 황 총리와 오차범위 밖의 선호도를 유지했다.
황 대표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지역, 20대와 60세 이상, 보수층, 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1%p 하락한 7.9%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0.9%p 오른 5.4%로 4위를 차지했다. 홍 전 대표 선호도는 지난달 7위보다 세 계단이나 상승했다. 홍 전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 건 지난해 11월 조사 이래 9개월 만이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0.1%p 오른 4.6%,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4%p 내린 4.2%, 박원순 서울시장은 1.2%p 내린 3.7%를 기록했다.
‘없음’은 지난달에 비해 0.1%p 내린 10.7%, ‘모름·무응답’은 0.2%p 내린 4.0%로 집계됐다.
아울러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1.5%p 하락한 47.1%로 조사됐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 선호도는 1.8%p 오른 38.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2.2%p에서 8.9%p로 3.3%p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