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CES 주최 측과 삼성전자는 김 사장을 기조연설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연설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시대와 이를 통해 집 안의 모든 것이 연결되는 스마트홈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TV 및 가전전시회로 출발한 CES는 최근 IT 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까지 가세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내년 CES 기조연설자 명단은 올해 10월경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자업계는 보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