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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봉 10일째 3만 돌파…올해 다양성 영화 1위

입력 | 2019-09-02 14:48:00


롯데시네마 아르떼 제공

영화 ‘우리집’(윤가은 감독)이 개봉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우리집’은 개봉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집’은 2016년 데뷔작 ‘우리들’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전 세계 30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찬사를 이끌어냈던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우리집 스틸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집’의 흥행 속도는 ‘우리들’보다 17일이 빠르다. 앞서 ‘우리들’은 27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더불어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다양성 극영화(150개 미만 스크린 기준) 중 가장 높은 관객수다.

이 같은 결과는 다양한 관객층을 고루 끌어들일 수 있는 따뜻한 감동,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서 비롯됐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잊고 지냈던 유년 시절의 아릿한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라는 평과 함께 가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극찬을 보내고 있다. 그 때문에 초등학교는 물론, 학부모, 가족과 관련된 각계 단체들의 대관 상영과 단체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집’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