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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정옥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자녀 입시 의혹 등 쟁점

입력 | 2019-08-30 09:35:00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30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자녀 입시 관련 의혹과 갭투자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한다. 야당의원들은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의 자녀 입시 의혹, 목동 아파트 갭투자 논란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성명서를 배포해 이 후보자 자녀의 입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쓴 책이 이 후보자의 인맥을 통해 쓴 것이며 이를 이용해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 딸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프리스턴 고등학교를 다녔고, 2007년 고등학교 3학년 때 귀국해 책을 냈다. 2008년에는 수시 전형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입학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를 구입한지 1년 8개월만에 최소 1억3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갭투자 의혹도 일고 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임명 후 성평등 정책 총괄·조정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다른 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한부모가족·청소년 한부모·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정책지원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