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올 들어 ‘타르색소 없이 99.9% 클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광고를 통해 색소를 넣지 않아 투명한 만큼 안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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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소비자가 투명한 용기 덕에 가그린의 특장점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며 “특히 타르색소 등에 민감한 성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기호와 연령대별로 제품을 세분화한 것도 가그린의 또 다른 성장 비결이다.
동아제약은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과 어린이용 가그린 등을 갖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취향과 효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구강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잇몸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는 ‘잇몸가그린 검가드’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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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가그린 라임’을 출시했다. 가그린 라임은 동아제약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강 청결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라임향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용량 역시 100㎖부터 750㎖까지 세분화 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살균력이 뛰어나 치태(플라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불소의 경우 막을 형성해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고 충치를 예방한다.
또 액체 상태이므로 칫솔, 치실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와 잇몸 사이까지 침투한다. 양치질만으로 부족한 입속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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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과 부산에 있는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를 열고 어린이 직업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2015년부터 ‘가그린 첫 니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아이들의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그린이 건강한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