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유실물 5503건…이중 2300건 반환 제주, 김해, 김포도 각각 963건, 715건, 677건 인천공항 9개월간 보관, 이후 경찰단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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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계 성수기 기간 국내 주요공항을 이용한 승객들이 잃어버린 유실물이 7800여개로 집계됐다.
23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과 김포, 제주, 김해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잃어버린 유실물은 7858건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승객의 수가 많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실물 습득 건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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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 품목으로는 신분증이 1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가방 669건, 휴대폰 602건, 쇼핑백 599건, 지갑 5건, 의류 254건 등으로 조사됐다.
국내공항에서 유실물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공항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였던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유실물 습득이 가장 많은 공항은 제주, 김해, 김포공항 순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제주공항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963건으로 이 중 신분증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신용카드, 휴대폰, 지갑, 의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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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도 677건의 유실물을 습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신분증, 신용카드, 휴대폰, 지갑, 의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유실물 습득부터 9개월간 각 공항에서 보관하고 이후에는 국고로 귀속되거나 인천공항경찰단이 관련법에 따라 매각 또는 양여, 폐기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실물 품목이 여권일 경우 외교통상부에 인계하고, 외국인 신분증은 대사관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한다. 휴대폰은 휴대폰 찾기 콜센터로 보내진다.
한편 올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645만1421명으로 하루평균 21만1014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전년도 19만9202명보다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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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