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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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가 한영외고 3학년 재학 당시 공주대에서 3주간 인턴을 하며 같은 기간 일본에서 학회 논문발표를 진행하고 숙명여대 물리캠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조씨는 고교 3학년이던 2009년 7월 중순께부터 3주가량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8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에 참석해 발표 초록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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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캠프는 전국 고교생을 상대로 공모를 해 예선을 연 뒤 본선에 진출한 팀(팀당 3명으로 구성)이 저마다 연구과제를 내도록 한다.
조씨는 다른 한영외고 학생 2명과 함께 ‘나비의 날개에서 발견한 광자결정 구조의 제작 및 측정’이란 연구과제를 냈다. 지도교수는 전헌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였다.
당시 물리캠프엔 총 8팀이 본선에 올라 금상 2팀, 은상 1팀, 동상 2팀, 장려상 3팀으로 참가팀 전원이 상을 받았다.
문제는 물리캠프가 그해 7월21일에서 8월8일 사이 배정된 실험실에서 일주일 정도 탐방해 연구를 수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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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2008년 유전자 관련 논문 제1저자, 2009년 공주대 홍조류 식물 유전자 관련 발표, 그러다 여름방학 중 물리학 관련 발표(를 한 건데) 무슨 연구를 했겠나” “대입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